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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의 게임기 바탑 동바에디션 1

게임기 관련 이야기

by 신의영역 2021. 3. 8.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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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기는 내인생에 오래된 친구이자 반쪽같은 존재이다. 

 

T스토리 첫게시글을 선택한이유가 내인생의 반은 같이 걸어온 게임기 관련글이다.

 

게임을 처음 접한게 1980년대 유치원 시절 이대입구 오락실 갤러그다.

 

추억의 게임 갤러그

 

흔한 80년대 오락실 풍경 구글에서 80년대 오락실 풍경에서 찾은 사진들인데 추억이 새록새록하다. ㅎㅎ 나역시 저들중 한명이었다.

 

 

그후론 아현동 으로 이사와 집앞에 오락실에서 하루종일 있었던거 같다.

당시 오락은 구경만 해도 재미가 있는 그런 오락거리였다.

 

지금 처럼 핸드폰만 있으면 하루종일 놀수가 있는그런시대가 아니였기에 당시 초등들의 관심사는 이소령과 성룡, 그리고 오락기 였을것이다.

 

 

몇년전에 내가 하루의 반을 보내는 매장에 오락기통을 들였다.

 

2016년에 구한 play game 기통

 

처음에는 월광보합이 내장되어있었다. 

당시는 에뮬게임이란 것에대해 알기는 했지만 뭔가 생소한 그런것이기에 남이 만들어놓은 시스템에 그냥

즐기는것에 만족했다. 

 

이후 구닥동과 라즈동이라는 카페를 통해 게임기를 직접 만들게 되었다.

 

그1호가 라즈동 동네바보님의 동바 에디션 1이다.

 

개이적으로 가장좋아하는 동바에디션1

 

라즈동이란 라즈배리를 이용해 게임기 바탑을 만들고 활용하는 동호인들의 모임이다.

거기서 바탑을 직접설계하는 동네바보님을 알게되고 몇차례통화후 몇개월만에 부품을 수급받고 

모르는것은 통화로 물어보며 조립한 1호작이다.

 

한땀한땀 시간과 공을들여 만든 기기다.

19년도에 처음 만든것 같은데 만들기 까지 라즈동 치킨슈터님의 도움과 제작자이신 라즈동 동바님덕으로 일사천리 

아무런 문제점 없이 빠르게 만들었다.

 

lcd는 5:4비율 아이패드2 패널을 사용했는데 9.7인치는 거의 끝판왕 수준이다. 

 

그동안 스티커질좀 해봤다.

몇가지 수정사항을 거쳐 현제는 이런모습이다.

lcd가 9.7인치라 조금 작은면이 있지만, 가끔 꺼내서 한판씩 하면 만들면서 즐거웠던 기억이 새록새록 생각이난다.

 

앞으로 직접 만든 게임기 바탑을 올릴예정인데..

 

순진했던 유년기시절 오락실 드나들며 너클조, 원더보이 하던 내가 이젠 중년이 되어 오락기를 직접 만들다니...세월이 

너무 빠르네...ㅠㅠ